마이크로닷의 부모 / 연합뉴스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피해자 8명에게 3억 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아내와 함께 20여년 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지인들에게 물품대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다.
앞서 경찰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신 씨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만 법원에 청구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신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신 씨 부인에 대한 영장은 기각했다.
한편,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었던 이들은 지난 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씨 부부를 곧바로 체포, 제천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였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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