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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약혐의' 박유천 압수수색…간이검사에선 '음성'

등록 2019.04.16 21:13 / 수정 2019.04.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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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모발을 채취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내일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씨는 며칠 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절대로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하남시에 있는 박유천씨의 집입니다. 경찰관들이 고급 SUV를 뒤집니다.

"다 된 사람은 안에 들어가서 수색해."

집 안도 압수수색하고. 또다른 승용차는 보닛까지 열어 살핍니다.

박유천측 관계자
"(박유천씨와 관련된 차인거예요?) 집에 있는 차 그냥 짚은 거예요."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보내 4시간 동안 압수수색했고, 박유천씨의 휴대폰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검사를 위해 박씨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아 모발을 채취해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간이검사도 했습니다. 간이검사에서는 일단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박씨의 머리카락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정밀검사 결과는 3주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경찰은 서울에 있는 황하나씨의 집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황씨가 지난 2월 자신의 집에서 박유천씨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내일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유천씨 변호인은 박씨가 마약을 한 사실이 없다며, 경찰에 출석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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