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외교부 "日 일방적 요구 거부"…日, 제소 미루고 추가 보복할듯

등록 2019.07.18 21:07 / 수정 2019.07.18 21:1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일본은 오늘 밤 12시까지 제3국 중재위 제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미 공식적으로 제3국 중재위로 가는 건 받아 드릴수 없다고 밝힌바가 있지요. 그렇다면 일본이 내일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히면서 추가 보복에 나설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제3국 중재위 구성 요구에 대한 한국 정부의 회답을 오늘 밤 12시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 日 관방부 부장관
"(한국 정부는) 오늘 밤 12시까지 중재에 응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제시한 시한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거부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일본이 일방적으로 그리고 또 자의적으로 설정한 일자입니다. 구속될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내일 징용공 문제에 입장을 표명하면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는 일단 미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후 한국의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 자산을 현금화하면, 대항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주한 일본 대사의 일시 귀국과 한국 제품 관세 인상이 대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8월에 백색 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반도체 이외의 자동차 산업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