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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일 새벽에도 2.0 지진…경북서 잇단 발생 이유는?

등록 2019.07.21 19:14 / 수정 2019.07.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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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상주에는 어제 새벽에도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상주 지진에 주목해야 할것이 두가지 정도있는데 먼저 어제보다 강도가 세졌다는것. 그리고 올해 발생한 지진 중 3분의 1 이상이 경북에 집중됐다는 겁니다.

왜 그런건지 주원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한반도에서 일어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모두 50건입니다. 이 가운데 17건은 경북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지진이 난 상주 지역은 어제 새벽 0시 38분에도 규모 2.0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지진과 오늘 지진의 직접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남철 / 기상청 지진분석관
"발생된 위치가 20km 정도 떨어져 있고요. 발생된 에너지의 패턴을 놓고 분석해 봤을 때 두개의 지진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기상청은 "경북 지역은 평소 단층 움직임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지진의 규모가 강했던 점'은 우려스럽게 보고있습니다.

김광희 /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안 나던 지역에서 새로 나고 그런 것은 아니예요. 규모가 3.9정도 되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들 중에는 큰 지진에 속해."

일부 전문가들은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의 응력이 북서쪽 방향으로 몰렸는데 그 위치가 경북 상주라며 앞으로 "좀 더 큰 지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만약에 상주 지역에서 보다 더 큰 지진이 나버리면 범위가 더 훨신 넓어지게 될 것이고 주변에 영향을 주는 범위가 달라져."

기상청은 상주 지진 원인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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