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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자 4명, 우한 국제패션센터 방문…화난시장서 15분 거리

등록 2020.02.02 19:16 / 수정 2020.02.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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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또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7번, 8번, 15번에겐 비행기 동승 말고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3번 환자 역시, 같은 이력이 있습니다. 우한에 있는 국제패션센터 한국관이라는 곳에서 일했거단, 방문한 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바이러스 진원지였던 수산 시장과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아, 국내 환자들의 수퍼 감염지는, 아마 이곳이 아닌가.. 보건 당국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시의 국제패션센터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 수산물 시장에서 직선거리론 약 6km, 차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7,8번 확진자가 근무했고 3번 15번 확진자도 이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한국관 더플레이스하고 관련된 환자분은 3번, 7번, 8번, 15번 이렇게 네 명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 관계자는 "이번에 확진된 4명은 모두 친한 관계로 넷이 매일 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지낸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곳에서 근무한 중국인 한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은 6만 5000㎡ 규모로, 한국인 의류 도매상들의 상점이 60개 정도 입점해 있습니다.

권요한 / 우한교민
"우한도 호북성에서는 제일 큰 도소매시장이 있다보니까 여러 다른 주변 조그만 도시에서 우한으로 옷을 떼러 옵니다."

보건당국은 국제패션센터에 한인 50명이 근무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곳에서 근무하거나 방문한 입국자들을 계속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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