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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증상' 우한 교민 5명, 미열·기침 증세만…중증은 없어

등록 2020.02.12 21:04 / 수정 2020.02.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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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입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7명은 일단 격리 시설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미열에 기침 같은 감염 증세를 보여 국립 중앙 의료원으로 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원영기자 교민들 상태는 지금 어떤 정도인가요?

[기자]
네, 유증상 교민 5명은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모두 음압병상에 격리돼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다들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기침이 있거나, 37.6도 정도의 미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한 명은 비행기 탑승 직전에 나머지 4명은 김포공항 검역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유증상자 5명은 한국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 그리고 중국인 여성 2명으로 모두 3,40대입니다.

의료원 측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들의 검체를 채취했는데 최종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5명은 유증상자여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럼 2명이 남는데 이 두명은 누굽니까?

[기자]
네, 유증상 교민 5명 가운데는 11살 어린이의 엄마와 15개월 아이를 둔 엄마도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환경이 갑자기 바뀐데다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지는걸 힘들어해서 일단은 병원으로 함께 이송됐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아이들은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조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출국 직전 중국 검역에서는 교민 한 명이 유증상자로 판명돼 배우자와 함께 우한에 남겨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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