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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자 2명 상태 위중…"에크모·인공호흡기 치료 중"

등록 2020.02.22 19:09 / 수정 2020.02.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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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보셨듯 코로나19 확진자 중에 3명이 사망했습니다. 문제는 상태가 위중한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합니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확진자 가운데 17명도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정은혜 기잡니다.


[리포트]
확진자 가운데 2명의 사망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 전체 입원환자 148명 가운데 100명이 넘게 감염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17명은 비교적 중증이라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는 산소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상태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17분은 현재 동국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미 이송조치를 하였고…."

대남병원이 아닌 다른 지역의 확진자 중 2명은 에크모 치료기와 인공호흡기를 달 정도로 상태가 더 심각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한 분은 에크모(ECMO)를 하고 계시고요. 한 분은 인공호흡기 기관삽관을 통해서 인공호흡을…."

에크모 치료는 환자의 피를 밖으로 뽑아내 산소를 녹인 뒤 피를 다시 몸 안에 넣어주는 것으로, 심장이나 폐가 제 기능을 못하는 위중한 환자에게 합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감염이 일어난 대남병원의 감염원으로 외부 자원봉사자나 외출을 다녀온 환자를 유력하게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남병원은 요양병원, 보건소, 노인보호시설 등 4개 건물이 연결돼 있는데, 이들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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