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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 수요 공급 문제도 해결해야겠지만, 정부는 이런 범죄도 성행하지 않게 잘 단속해야겠습니다. 최근 SNS 오픈채팅방에서 밀봉 포장하지 않은 가짜 마스크를 묶음으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불량 마스크, 온라인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데,
어떻게 구별해야하는지. 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자 안에 개별 포장이 돼 있지 않은 마스크들이 가득합니다. 지난 3일 경찰이 압수한 가짜 KF94마스크 2만 1000장입니다.
경찰은 SNS 오픈 채팅방에서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KF94인증 제품으로 속여 장당 2250원에 판매한 혐의로 A씨 등 5명을 적발했습니다.
A씨 등은 수십장 묶음으로 사용기한과 제조번호 등이 없는 이른바 '벌크' 형태로 마스크를 팔았습니다.
의약외품인 보건용 마스크는 약사법에 따라 밀봉 포장해야 하고 제품 정보를 표시해야 합니다.
식약처 관계자
"공적판매처가 아닌 경우, 별도의 포장없이 판매하는 제품은 불량이거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해지면서 온라인에서 가짜 마스크 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 보건당국은 식약처가 운영하는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마스크의 KF인증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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