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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일이 더 힘든 마스크 구매…약국마다 '제각각'에 불편

등록 2020.03.15 19:15 / 수정 2020.03.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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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 주, 마스크 구매하기 어떠셨습니까? 오늘이 이번 주 할당량을 사는 마지막 날인데, 휴일엔 문을 닫는 약국이 많아 구하지 못한 분도 있습니다. 혼란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불편은 이어지고 있죠.

그 이유가 뭔지 잠시 뒤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고, 먼저 권형석 기자가 오늘 현장 취재한 내용, 보겠습니다.

[리포트]
마스크 5부제 시행뒤 첫 일요일인 오늘도 시민들이 줄을 섰습니다. 약국에 늦게 도착해 빈손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약국 손님
“한 7군데? 오전에만 있대 오전에만. 없는데 뭐, 저쪽에 좀 더 봐야지 뭐.”

대형 약국이 모여있는 종로 5가에도 이처럼 문을 닫은 약국이 곳곳에 보입니다.

일요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 약국은 전체 약국의 30%.

박성실 / 서울 면목동
“세군데 다녀도 문도 닫았고 두군데는 또 마스크도 없고 해가지고….”

마스크 공급량도 평소 800만장에 비해 적은 150만장 수준입니다.

약국 관계자
“오늘은 안 들어오네? 내가 하도 안와서 전화해봤더니 안온대.”

약국마다 마스크 판매 시간은 여전히 제각각입니다. 판매 시간을 확인하지 못한 시민은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여선아 / 화성시 반월동
"마스크가 들어오는 시간이 다 달라가지고, 지금 다섯군데 정도 돌았는데 아직 마스크를 못사서…."

그나마 어제만큼 북새통까진 아니었습니다.

약국 관계자
"오늘 휴일약국이라고 생각하셨는지 생각보다 안 오셔서. 이런 경우는 지금 마스크를 시작한지 처음 있어요."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한 시민들의 '불편'한 마스크 구하기는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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