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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임종 직전 어머니를 간병했던 세 자매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가 집중됐던 8층 병동이 아닌 4층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배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앞 선별진료소입니다. 마스크를 쓴 입원 환자들이 검체 체취를 위해 줄을 섰습니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 2천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남은 600명은 내일 안으로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18명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 가운덴 병원 8층에서 어머니를 간병했던 세 자매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어머니가 숨지자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함께 모친상을 치렀습니다. 이후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8층 병동을 주된 감염 경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폐렴 환자가 주로 입원해 있던 8층 병동에서 주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고…."
오늘은 4층에서도 입원환자 2명이 확진돼 층간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
"역학조사관이 그 관계를 찾고 있는건데, 4층에서도 그게 (확진자가) 나왔다는거고, 간병인에게 옮았다는게 맞는데…."
병원 측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확진자 추이에 따라 폐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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