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저희가 민주당과 통합당이 자체 분석한 전체 판세를 전해드렸는데, 오늘부턴 지역별로 좀더 세밀하게 판세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흔히 PK라고 하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으로 가 보겠습니다. 전체 40석이 걸린 이 지역에서 여야 모두 60%가 넘는 25곳 정도를 경합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채림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20대 총선 당시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새누리당이 27석, 민주당이 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재보선을 거치며 현재는 민주당이 10석, 통합당과 한국당이 26석인 상태입니다.
줄곧 보수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PK 지역에서 민주당은 최소 대여섯 석을 추가해 15석 이상을 얻는다는 목표입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원장
"저희들이 PK에서는 전체적으로 15석 목표로 했는데 조금 더 상향해도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자체 분석결과 기존 의석에서 3곳 이상을 추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경태 / 미래통합당 부산선대위원장
"20대 총선보다 좀 더 많은 의석 수를 저희들은 획득해야 되고. 또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과 통합당이 우세지역으로 분류한 곳은 각각 3곳과 14곳인 반면, 25곳 안팎을 양측 모두 경합지로 분류했습니다. 전체 의석의 60% 이상이 혼전지역인 셈입니다.
지난주 부산일보가 PK지역 14곳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곳이 오차범위내 접전이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