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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예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흐레째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7살 어린이가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되서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예천 인근 지역이면서 도청사가 있는 안동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상북도가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정지를 권고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예천에서는 오늘 7살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치원 돌봄교사를 통해 감염된 3살 동생과 엄마를 거친 가족 간 전염으로 추정됩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
"폐쇄가 4월 13일부터, (돌봄교실)5명 중에 확진자 원아가 한 명 있죠. 3세 유아."
예천에서는 지난 9일 48살 여성 A씨를 시작으로, 9일 동안 확진자가 34명까지 늘었습니다.
김학동 / 예천군수
"18살.19살 그룹(대학생) 클러스터가 감염원이었다고 밝히고 싶습니다."
600세대가 넘는 안동의 한 공무원아파트에서도 일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북도는 예천과 안동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4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안동과 예천, 도청 신도시에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해, 다중시설 영업 중단을 권고하고 요양병원 등은 코호트격리에 준하는 예방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반드시 방역조치를 준수토록 하고, 위반 시 벌금 또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6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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