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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CNN "美, '김정은 위중' 정보 주시"…로이터 "中은 '심각한 상황 아냐'"

등록 2020.04.21 21:02 / 수정 2020.04.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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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문제, 더 나아가 유고 가능성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운 하루였습니다. 발단은 미국 CNN 방송이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계통의 수술을 받았는데 상태가 심각하다고 보도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비슷한 얘기들이 나오긴 했지만 미 정보당국을 인용한 이 보도에 무게가 실리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추가 보도들이 줄을 이었고 한때 금융시장이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고서정 기자가 외신 보도 내용 부터 정리하겠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미 CNN은 긴급 속보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수술을 받은 뒤 위중한 상태로 알려져 미국 정보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돈 레몬 / CNN 앵커
"북한 관련 속보입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최근 수술을 받아 심각한 상태라는 소식입니다"

CNN은 데일리NK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묘향산 지구 내 진료소에서 심혈관 관련 수술을 받고 회복 단계"라고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CNN 보도가 나간 뒤 3시간 뒤쯤 중국 공산당 간부를 인용해 "김 위원장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타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정보 수집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미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관련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분석 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공군 정찰기 조인트스타즈와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미 해군 P-3C 해상초계기가 오늘 한반도 상공에 떴는데, 북한 동향 파악 차원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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