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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건강식품 판매업체發' 감염 확산…일부 '거짓 진술'

등록 2020.07.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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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식품 방문 판매업체가 수도권 코로나 확산의 새로운 감염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군포, 안양 등 동시다발로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인천에선 한 확진자가 동선을 숨긴 사이 추가 감염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군포시의 한 건강식품 판매업체입니다. 이 업체 방문자 4명이 지난 2일부터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인근 상인
"허가 받은 의료기기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걸 많이 판매하는거 같아요. 노인들이 체험해보고 그런 쪽..."

확진자들은 이곳 업체 사무실 안에서 건강식품 체험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가 건강식품 체험 모임에 참석한 뒤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군포시 관계자
"수원 97·98번이 6월 27일인가 방문을 해서 군포 76번이 감염이 된거죠."

과천의 건강식품 방문판매업체 직원 확진자는, 확진 나흘전인 지난달 26일 인천의 한 주택을 방문해 제품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사실을 숨겼지만 CCTV 조사로 들통났습니다.

인천 남동구 관계자
"CCTV를 조사를 했죠. 2시간 넘게 있다가 그 아파트 안에 있다가 그리고 나갔어요."

거짓 진술 때문에 100여 명에 이르는 인천지역 접촉자 파악이 늦어졌습니다.

지자체는 이 때문에 설명회 참석자와 가족 등 6명이 감염됐다며, 과천시에 경찰 고발조치를 의뢰했습니다.

광주시도 방문판매업체 동선을 숨긴 60대 여성을 오늘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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