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우리 군 화력 전력의 주력 무기인 K9자주포를 성공적으로 군에 배치 완료함으로써 전력화 사업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K9 자주포는 삼성테크윈(현 한화디펜스)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52구경장 자주포로, 2000년부터 국내에 실전 배치됐다.
20년 만에 국산 개발 자주포 1300여문으로 전군 전력화를 마친 것이다. 52구경장 자주포 개발은 전 세계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였다.
포신 길이를 구경으로 나눈 값인 구경장이 클수록 포신의 길이가 길어져 사거리도 늘어난다.
현재 미국, 독일, 러시아 등 자주포 선진국에 비해 자동화 기술 면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자동화 기술을 확보해 개량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박영근 방사청 화력사업부장은 "성능을 한층 강화한 K9A1, 원격·무인 조정이 가능한 K9A2 등으로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9 자주포는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인도, 터키, 폴란드, 핀란드 등6개국에 600여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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