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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험 못 치른 확진자 안타까워"…긴장 속 임용고시 시행

등록 2020.11.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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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노량진 학원 관련 확진자는 오늘 6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그래도, 중고등학교 교원 임용고시는 예정대로 치러졌습니다. 교육부의 방침대로 확진자는 시험을 보진 못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속에서 치러진 임용시험 고사장에 서영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친구에게 핫팩을 건네고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넵니다.

"실수하지 말고, 실수해도 이겨 솔직히"

입구에선 손 소독제를 뿌리고 발열 체크를 합니다.

오늘 전국 110개 고사장에서 총 6만 명의 수험생들이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치렀습니다.

한문과 영어, 조리 교과 시험이 치러지는 한 고사장입니다. 보시다시피 외부 출입이 통제된 채 적막한 분위기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전날 노량진 고시학원 발 확진자가 급증해 오늘 아침 67명까지 늘었지만 교육부는 시험을 강행했습니다.

자가격리대상자와 밀접접촉자는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별도 시험실 응시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간격으로 띄어 앉아 시험을 치렀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67명은 시험을 치지 못했습니다.

류다빈 / 수험생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확진됨으로써 기회 자체가 없어진 거니까 내년을 바라봐야 한다는 게"

교육부는 확진 판정을 받아 시험을 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해 추후 별도 시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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