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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원구청 사무실서 15명 감염…서울 213명 확진 '역대 최다'

등록 2020.11.26 21:04 / 수정 2020.11.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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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3차 유행의 중심지는 인구가 많고 밀집된 서울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213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노원구청에서는 같은 사무실에서만 15명이 한꺼번에 감염됐고, 강서 에어로빅 교습소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그제 직원 1명이 확진돼 청사가 폐쇄됐던 서울 노원구청.

"여기 오늘 구청이 폐쇄가 되어가지고, 아에 업무가 없으셔서 못 들어가세요"

이틀 새 감염된 직원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한 사무실을 쓰는 같은 부서 직원들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해당 사무실은 창문이 2~3개 등으로 환기가 어려운 환경이었으며, 최초 확진자는 동료들과 함께 근무 후 식사 모임을 한 것으로"

전 직원과 확진자들의 가족 등 검사대상자는 1100여 명에 달해 감염자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강서구의 댄스 교습소 관련 집단감염은 이용자의 가족 등으로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80명까지 늘었습니다.

환기가 잘 안되는 지하에 모여 격렬한 운동을 한 게 집단감염으로 번졌는데,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금 댄스교습 관련돼서 요양병원 종사자분들이 계셔서 이를 통해서 추가 환자 2분이 발생한 것으로"

마포구의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119명까지 늘어나는 등 서울 신규 환자는 역대 최다인 213명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일상 감염이 계속 확산할 경우 의료,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없다며 천만 시민 긴급 멈춤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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