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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청약 규제 피해 '아파텔' 인기…"양도세 폭탄 따져봐야"

  • 등록: 2021.02.12 오후 21:21

  • 수정: 2021.02.12 오후 21:26

[앵커]
보신 것처럼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커지고, 이중삼중의 규제까지 겹쳐지자 부동산 시장의 자금이, 대출이나 청약규제에서 자유로운 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위 '아파텔' 이라고 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청약경쟁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지선호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오피스텔. 전용 84㎡형 방 3개로 아파트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일명 '아파텔'입니다.

지난달 280가구 분양에 6만5000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23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매 제한이 없는 일부 단지는 벌써 억대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판교 지역 공인중개사
"어떤 분은 1억3000(만 원), 1억3500(만 원) 이렇게 부르신데요, 사실 분양가만으로는 괜찮은 가격이에요"

오피스텔은 아파트와는 달리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아파트 청약 자격도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이 한 채 이상 있는 경우에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지난해 7.10대책으로 주거용 오피스텔도 양도세를 계산할 때 주택수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선 사무실로 이용하는 것처럼 꾸미려고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조건으로 세입자를 구하지만 엄연한 편법입니다.

고종완 / 자산관리연구원장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세금 중과 조치로 인해서 기대했던것 만큼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려워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큽니다."

김학권 / 세중코리아 대표
"4~5년안에 30(만)~40만 가구가 서울 수도권에 입주가 되면 제일 먼저 타격을 입는게 오피스텔.."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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