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모친이 3기 신도시 발표 전에 광명 땅을 매입한 사실이 어제 드러났는데, 오늘은 같은 당 김경만 의원의 배우자가 시흥 신도시 인근 토지를 사들인 사실이 또 확인됐습니다. 이 역시 개발 호재를 노리고 기획부동산을 통해 땅을 매입하는 전형적인 투기방식 이였습니다. 하지만 두 의원은 입을 맞춘 듯 "가족이 해서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원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의 한 야산입니다.
김 의원의 아내는 2016년과 2018년 이 일대 땅을 지분 공유 형식으로 매입했습니다.
2016년 사들인 땅은 공동소유자가 48명, 2018년에 사들인 땅은 106명에 달합니다.
공인중개사
"교통에 대한 호재는 지금 압도적이라고 현재 상황으로는 그럴 수 있고…."
앞서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도 2019년 경기도 광명의 신도시 예정지 인근 땅을 지분 공유 형식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2015년 경기도 화성의 그린벨트 내 맹지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양 최고위원은 노후 목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