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혈전 발생이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다며 공포로 인해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조사 결과에서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2건의 혈전증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된 근거가 없으며,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서 신고된 혈전색전증 환자수가 일반 인구에서 보인 것보다 더 높지 않다고 발표했다. 유럽의약품청은 18일 자세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현재 유럽 경제 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로 예방 접종을 받은 500만 명 중 30건의 혈전색전증이 보고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백신으로 57만명이 접종했지만 혈전증과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또 국내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으로 유럽 품목과 제조번호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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