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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측, '측근 투기 의혹' 아니라더니…압수수색날 면직

  • 등록: 2021.03.18 오후 21:42

  • 수정: 2021.03.18 오후 21:51

[앵커]
전해철 행안부 장관 전 보좌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 장관측은 처음에는 100% 투기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보좌관을 그만 둔 것도 건강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의혹 자체를 가짜뉴스라고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와서는 투기 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보통의 공무원도 아니고 장관실의 대응이 이렇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정치권에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직 보좌관 A씨가 땅 투기로 면직됐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전 장관 측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지병 때문이지 투기는 100%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측 관계자 (자난 12일)
"최근 당뇨랑 고혈압 때문에 좀 쉬겠다고 해서…. 투기 이런 건 정말 100% 아니에요."

하지만 관련 제보가 이어지자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부동산 소유 여부를 확인해 당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투기가 아니라더니 반응이 달라진 겁니다. 그러면서도 면직 사유가 투기가 아닌 건강 때문이었다며 관련 의혹 자체를 가짜뉴스로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매입 자금 절반을 대출로 마련하고, 택지지구 지정 한달 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자 전 장관은 투기인지 아닌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어제)
"그 내용에 대해서 이게 투기냐 아니냐 하는 것을 제가 알기는 굉장히 어렵고요."

야당은 특히 A씨가 면직된 지난 9일은 경찰이 LH를 압수수색한 날이라며 '꼬리자르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 장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을 감독하는 행안부 장관으로 있는 건 이해충돌이라며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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