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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합숙' 방문판매업체發 확진자 59명…강화군 "인천시교육청에 구상권 청구"

  • 등록: 2021.03.29 16:42

확진자 무더기로 나와 폐쇄된 강화도 폐교 정문 / 연합뉴스
확진자 무더기로 나와 폐쇄된 강화도 폐교 정문 / 연합뉴스

인천 강화군은 폐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한 책임을 물어 인천시교육청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오늘(29일)밝혔다.

또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한 확진자 3명은 경찰에 고발했다.

해당 폐교 시설 등지에서 합숙생활을 하던 방문판매업체 관련 68명 가운데 확진자는 59명에 이른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해당 폐교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 관계자는 "인천시교육청은 폐교 관리를 소홀히 해 발생한 집담감염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상권 금액과 범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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