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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새벽배송 비수도권으로 확대…연내 해외 상장도 추진

  • 등록: 2021.03.31 10:26

자동화시스템 QPS를 도입한 김포 물류센터 / 출처: 컬리
자동화시스템 QPS를 도입한 김포 물류센터 / 출처: 컬리

새벽 배송으로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가 올해 상반기 중에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바깥 지역으로 확대한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3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새벽배송 서비스의 권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최근 김포 물류센터를 가동해 하루 처리 물량이 예전과 비교해 2배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포 물류센터는 5년 동안 현업에서 쌓은 컬리의 노하우와 LG CNS의 기술력을 합해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QPS'(Quick Picking System)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김포 물류센터 개장과 함께 고객 확대를 목표로 수도권 외 지역 확장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켓컬리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글로벌하게도 온라인 식품 시장은 기회가 많다고 생각해서 필요하다면 고려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아마존도 미국 매출 비중이 70% 넘는다"면서 "식품 시장은 소매 시장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성장만 해도 충분한 사업 기회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류주현 기자

김슬아 컬리 대표 / 컬리
김슬아 컬리 대표 / 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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