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장 29일 윤곽…이성윤 최종 후보에 포함될지 '관심'
'김학의 관련' 이성윤에 이어 김오수도 서면조사등록: 2021.04.28 21:17
수정: 2021.04.28 22:33
[앵커]
새 검찰총장 후보 3명의 명단이 내일 확정됩니다. 이 가운데 한명을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하는 방식이 되는데, 관건은 아무래도 이성윤 서울 중앙지검장이 후보군에 들어가느냐 하는게 될 겁니다. 김오수 전 차관 역시 같은 사건으로 서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박범계 법무장관은 수사를 받는 것과 검찰 총장이 되는 건 별개라는 취지로 일단 방어막을 쳤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부 검찰총장 추천위원회는 내일 오전 10시 첫 회의를 엽니다. 후보 14명 가운데 검증 동의를 철회한 한동훈 검사장을 제외하고 13명이 심사 대상에 오릅니다.
추천위가 3명 이상을 후보자로 정하면 박범계 장관은 이 가운데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로 제청합니다.
관심은 피의자 신분인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후보자 3명 안에 들어갈지, 그리고 최종 후보가 될지입니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출국금지 사건에서 '수사외압’혐의로 수사심의위 소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범계 장관은 이틀 전에 이어 오늘도 '총장 인선과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수사심의위는 장관 추천 위원회와 관련이 없습니다."
유력 후보 중 한 사람인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도 김 전 차관 사건으로 검찰에 서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수원지검의 출석을 거부한 김 전 차관은 서면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유력 후보군으로는 조남관 대검 차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