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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Z 1차 접종 76만명, 7월 2차 땐 화이자로 '교차접종'

등록 2021.06.17 21:03 / 수정 2021.06.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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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가장 먼저 접종을 한 아스트라제네카는 2차 접종까지 하기엔 물량이 많이 부족합니다. 당초 이 달에 들어오려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이 다음 달로 연기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76만 명이 화이자 백신을 2차로 맞게 됐습니다.

이런 걸 '교차접종' 이라고 하는데 혹시 위험한 건 아닌지 정은혜 기자가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첫 교차접종 대상자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AZ 백신을 1차 접종했던 방문 돌봄 종사자와 사회필수인력 등 76만여 명입니다.

이들은 당초 예약한 날짜와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코백스에서 구입한 AZ 백신 83만5000회분의 공급시기가 이달에서 다음달로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해외 사례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백신 공급 상황을 고려해서 필요한 상황에서는 교차접종을…. "

실제 스페인 등에서 교차접종을 실험한 결과 면역효과는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미한 이상반응이 늘어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AZ로 2차 접종을 희망할 경우엔 접종 권고기간이 지나서 맞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접종 간격이 늘어나면) 면역효과나 방어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게 되는 위험성이 있다…. "

정부는 임신부와 12~17세 청소년의 접종은 3분기 안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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