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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운항' 경비행기, 이륙 1분만에 추락…탑승자 2명 사망

  • 등록: 2021.07.13 오후 21:24

  • 수정: 2021.07.13 오후 21:28

[앵커]
경남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2명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는 이륙 1분 만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가 30m 앞에서 벌어진 일에 마을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의령의 한 농촌마을입니다. 주택가 옆 밭 한가운데에 산산조각 난 물체가 널브러졌습니다. 부서지고 불 탄 물체는 경비행기.

오수연 / 목격자
"(소리가)서너번 났어, 쾅 하고 저쪽 구석에서 저기서 막 쾅, 돌맹이 들고, 불도 끄고"

오늘 낮 3시 9분쯤 경남 의령군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기장과 40대 부기장 등 탑승자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노태영 / 의령소방서 지휘조사팀장
"기체에서 10m 부근에서 탑승자로 추정되는 요구조자가 한명이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이륙한 경비행기는 성당마을을 지나 민가 바로 옆 텃밭에 추락했습니다. 추락 지점 바로 옆은 주민 100여 명이 살고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의령군 관계자
"마을 안쪽으로 떨어졌다면 사고가 날 수도 있었죠. 인명피해가 좀 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경비행기가 시험비행을 위해 함안군에 있는 활주로에서 이륙한 뒤 1분 정도 운항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경비행기가 소속된 업체는 관광객 체험용 경비행기 7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국토부는 경비행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기체결함이나 조종미숙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심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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