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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입당원 최재형입니다" 당내 접촉면 넓히는 崔

등록 2021.07.20 21:20 / 수정 2021.07.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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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10여명 참여, 올드보이 우려도


[앵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내부 그리고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일단은 정치인으로의 변신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얼마나 빨리 정착하느냐가 윤 전 총장과의 관계 설정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기 때문에 최 전 원장의 이런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사무처를 찾은 최재형 전 원장이 직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주먹 인사'를 건넵니다.

토론배틀을 통해 2주 먼저 입당한 신임 대변인단과도 만났습니다.

최재형
"제가 참 이야 이거 당에 들어오길 잘했구나"

김연주
"우리 당이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시는데요"

최재형
"우리 당이죠. 국민의힘"

최 전 원장은 입당 후 지지율 상승에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재형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저의 앞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심이 최 전 원장에게 쏠릴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김재원
"당내 지금 현재 오갈 데 없는 지지층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도 옮겨갈 수 있고요"

캠프에는 전현직 의원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는데, 주일대사를 지낸 권철현 국민의힘 상임고문,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이춘식 전 의원 등 이명박 정부 때 인사들이 대거 캠프에 참여합니다.

이들에게 국정운영 경험은 있지만, 시대정신과 어떻게 교집합을 만들어갈 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입양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여권의 공세에 대해 최 전 원장의 입양 아들은 SNS를 통해,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다"며 "더 입양을 언급해야 많은 아이들이 저처럼 극복할 수 있는 발판과 밑거름이 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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