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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터뷰]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등록 2021.07.30 21:32 / 수정 2021.07.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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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해드린대로 오늘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윤석열 후보와 함께 조금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오늘 입당원서에 전화번호 공개됐는데 별일 없었습니까?

A. 나오고 나니까 그때부터 전화, 문자 이런게 굉장히 많이 들어왔습니다.

Q. 이제 제1야당 대선 예비후보죠. 다시한번 입당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주시죠.

A. 제가 정치를 한 달 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당적 없이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해왔습니다. 국민이 가리키는대로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이제 입당 여부 시기에 관한 논란이라던가 불확실성을 종식하고 필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하는 많은 여론 있었고. 저 역시도 그런 결단 내리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조언, 상반된 조언을 해주신 분도 있지만 야권 단일화 위한 경선에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이 그게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지지율 비판이나 네거티브 효율적 대응 위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A. 그건 이유가 될 수 없죠.

Q. 입당 문제와 관련해서 이준석 후보하고 신경전 있었습니까? 실제 어땠습니까?

A. 전혀 그렇지 않고요. 이준석 대표하고 긴밀히 그 부분에서도 충분히 소통해왔습니다.

Q. 아까 입당이유 설명할 때 지난달 29일 출마선언 이후 외연확장 목표로 여러분들 만나셨잖아요. 사실 비판도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떤 성과 있었다고 평가하세요?

A. 일단 민심을 좀 살피고 스킨십을 통해서 민심을 정말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외연확장이라 하는 것이 한달 두달에 될 수 있는 문제 아닌데. 당적 없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많은 분들, 특히 스킨십을 통한 민심을 제가 피부로 느낀 것이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정권교체가 중요한 것이지 꼭 내가 아니어도 된다는 얘기를 주변 분들에게 헀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이세요?

A. 우리 야권에 모든 주자들은 전부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서로 생각이 아홉가지가 달라도 정권을 교체 해야한다는 뜻이 같은 분들끼리는 전부 힘을 합쳐야한다. 그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먼저 입당한 최재형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제는 당에 들어오셨기 때문에 경쟁자가 됐습니다. 계파문제 지적하고, 최 후보가 만남 제안했는데 윤 후보께서 때가 되면 만나겠다.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A. 계파라고 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제가 당 밖에 있었고. 저의 입당을 촉구한는 분들이 그걸 계파라고 볼 수 있느냐. 그럼 이준석 대표와 당 지도부도 조속한 입당을 촉구하고 요구 하셨는데 그것도 계파라고 봐야 되는건지 그게 의문이 있고요. 공개 회동 제안하셨을 때는 제가 입당문제 시기 이런 것을 마지막으로 깊이 고민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제가 금명간에 거취를 결정해야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어차피 입당했으니 어느 분이든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김종인이 ‘별의 순간’ 이런 좋은 얘기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비판적인 말 하기 시작하셨어요. 김 위원장하고 가까운 분들이 후보님 캠프에 많이 참여를 한단 말이죠. 김 위원장과 윤 후보 관계 설정을 어떻게 보면 됩니까?

A. 그동안에 저에 대해서 쓴소리 하신 것도 나라 걱정과 정권 교체를 위해서 나름의 깊은 생각이 있으셔서 하신 걸로 생각하고. 제가 바른 길을 제대로 걸어간다 싶으면 큰 차원에서 도와주고 좋은 말씀 해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제 공당이 후보가 되섰어요. 시중에 부인 관련 루머. 의혹 많이 돌아다닙니다. 하실 말씀 있으실 듯 해요.

A. 제가 늘 말씀드렸지만 국민 앞에 나서는 사람은 국민들께서 갖고 계신 합리적 의심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 해드리는게 도리이고. 다만 악의적인 비방과 이런 인륜에 벗어나는 행동들은 그런 걸 한다고 해서 정권이 연장되거나 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시도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벽화 관련해서 법적조치 하셨어요?

A.제가 알기로는 법적조치는 아직 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오늘 인터뷰 내내 고개를 여전히 돌리시던데요.

A. 진중권 교수께서 윤 후보가 좌우를 다 살피기 위해서 이렇게 고개를 돌리는거 아니냐 이런 말씀하셨다고 전언으로 들었습니다. 직접 만나뵈었을 때는 그런 얘기 못들었는데. 좋게 봐주십쇼. 고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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