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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인 밀집지역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교민사회 '긴장'

  • 등록: 2021.08.04 15:35

중국 베이징의 최대 한인 거주지 차오양구 왕징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병 전문의료기관인 디탄(地坦)병원은 4일 오전 6시 40분쯤 왕징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하이난 싼야에서 베이징으로 오는 항공편 탑승자 중 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베이징 방역 당국은 현재 이 남성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그가 다녀간 건물을 모두 봉쇄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교민들은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던 왕징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장하고 있다.

베이징한국인회는 교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베이징 방역 당국에서 확진자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교민들은 건강에 유의하며 상황을 잘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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