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모레 충청권에서 첫 경선투표에 들어갑니다. 초반 승부가 경선 전체 판세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 후보들은 주말 내내 충청 표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경선 후보 등록을 하루 앞 둔 국민의힘에선 부동산과 청년층 공약이 이어졌는데, 역선택 방지조항에 대한 공방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광희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청 지역을 첨단산업의 세계 공장으로 키우는 '7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세종시엔 제2집무실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고…세종시에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설치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충청 지역 당원을 만나 경선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충청북도의 중부 3군에서 민주당의 씨앗을 뿌리고…."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후보는 비대면으로 충남 당원과 만났습니다.
출마 선언 2달 만에 '1호 공약'을 발표한 윤석열 후보는 청년층에 대한 원가 주택 공급과 대출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맞춤형 분양주택인 청년원가주택을 공급하고자 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청와대 앞에서 언론중재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아마 퇴임 후에 문 대통령에 대한 역풍이 정말 강하게…."
여당 지지층의 역선택을 경선 조사에 포함할 지 여부를 놓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만난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역선택 방지 조항 의지를 보였다며 윤 후보의 조력자냐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선관위가 그런 불공정한 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제가 미리 입장을…."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34년 묵은 양당체제 불판을 갈겠다"며 네 번째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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