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성은 씨는 "김웅 의원에게 받은 고발장 자료를 당에 전달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제보를 했던 뉴스버스의 최초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조 씨는 과거엔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던 시절엔 팬이 되었다며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는데, 최근엔 원색적인 비난글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성은 씨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이른바 '손준성 보냄'이 찍힌 고발장을 "당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제보를 받은 인터넷 매체가 "미래통합당 측에 전달된 후 법률지원단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보도 내용을 부인한 겁니다.
'손준성 보냄'이 찍힌 고발장 2건 가운데 최강욱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에 의해 고발이 이뤄졌는데,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9일)
"공식적으로 당에 기록된 내용은 없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에 대한 조씨의 평가는 1년 사이 180도 돌변했습니다.
2019년 12월 검찰총장 시절엔 "팬이 되어본다. 진심으로 응원 중", "명백한 다음 대선 주자"라고 했고, 자료를 전달 받았다는 지난 총선 무렵에도 윤 후보를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매일 입으로 배설한다", "돌XXXX"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X신'이란 욕설을 썼다가 지우기도 했습니다.
조씨는 최재형 후보에 대해서는 "후지다", 북한 김일성에 대해선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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