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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2434명 '사상 최다'…"다음주 3000명 넘을 수도"

등록 2021.09.24 21:02 / 수정 2021.09.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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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243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오후 6시까지 이미 21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석 연휴를 지나고 확진자가 폭증할 거란 우려가 일단 현실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추석 연휴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다음 주 초에는 하루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설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덕현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재택수업을 하고 있는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운동장 옆으로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이동식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정세현 / 홍은중 2학년
"어딜 갔다 오기도 했고 그러면서 혹시 모를까 하는 생각에."

이런 선제검사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는 발병 이후 최다인 2434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의 72%가 나온 수도권에서는 유치원과 대학교, 여객선과 공공기관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확산세는 놀라우면서도 또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추석 연휴 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다음주입니다. 3000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잠복기가 평균 5일이니까, 다음 주가 되면 추석 연휴의 귀성과 휴가지, 여행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가 3000명을 넘을 수도..."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교통요충지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자의 17%를 찾았다며 적극적인 검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유은헤 교육부장관은 다음달 소아 청소년 백신 접종을 앞두고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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