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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다영측 "이혼 대가 5억 요구"…남편측 "사실 아니다"

등록 2021.10.09 19:11 / 수정 2021.10.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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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이다영 선수가 혼인 상태이고 남편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폭력을 가했다고 단독 보도해드렸는데, 오늘 이다영 선수 측이 입장을 냈습니다. "남편이 이혼 조건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해왔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신혼집과 혼수, 생활비를 본인이 모두 부담했다"며 그 비용을 요구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저희 취재진은 이다영 선수 언니와 어머니, 그리고 변호인 측에 수차례 입장을 요구했지만 답이 없었다는 점,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배구 선수 이다영과 지난 2018년 결혼한 남편 A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씨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A씨
"저희 가족 욕하는 것도 있었고. '내가 맘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 돈으로도 어떻게 할 수 있다'…."

이혼하자는 요구에도 이씨 측은 사과 없이 연락을 피했고, A씨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됐습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 TV조선이 다각도로 수 차례 연락을 취해도 답하지 않았던 이다영씨 측은, 보도 이후 결혼한 것이 맞고 이후 이혼 자체에도 합의했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하지만 A씨 측이 이혼 조건으로 5억 원을 달라는 등 지나친 경제적 요구를 해왔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혼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해 이혼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A씨는 이혼 협의를 위해 수 차례 법률대리인을 통해 연락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신혼집과 생활비 등을 모두 자신이 부담했기에, 당시 생활비를 요구한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이다영은 그리스 구단과 계약한 후 출국을 위해 비자 발급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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