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위드 코로나' 英, 마스크 벗었더니 신규 확진 5만명

등록 2021.10.21 21:36 / 수정 2021.10.21 22:0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얀센, 모더나 부스터샷에 항체 76배"


[앵커]
위드 코로나를 10여일 앞두고 있는 우리로선, '위드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 상황을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겠죠. 영국은,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고 있는데, 다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 FDA는 접종 중인 백신, 모든 종류를 부스터샷에 활용해도 된다고 승인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영국은, 방역규제를 해제했습니다.

볼링을 즐길 때도, 라운지에서도, 마스크를 안 씁니다.

니콜 므타쿨라 / 영국 시민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마쳐서 마스크를 다시 쓰고 싶지 않아요."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국민의 79%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석달 만에, 하루 5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무나브바르 / 영국 랭커셔 병원 의사
"병상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환자입니다.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오고 있습니다."

영국은 백신 효과가 떨어진 걸로 보고, 부스터샷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백신 3종류를 승인한 미국 FDA는, 이들 모두를 부스터샷에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얀센을 접종한 경우 부스터샷으로 얀센을 맞으면 항체가 4배 늘어났는데, 모더나는 76배, 화이자는 35배 더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알리 칸 / 네브래스카대 공중보건학장
"mRNA 백신이 더 나은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이 부분을 이미 활용중입니다."

FDA는 얀센 백신은 5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3%까지 낮아지는 걸로 나와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