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버럭준표' '앵그리준표'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는 2017년 탄핵 대선 때의 프레임"이라며 "그때는 악밖에 안 남았었고, 지금과는 다르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TV조선 뉴스7에 출연해 "5년 전 탄핵 대선 때부터 지방선거 때까지는 저희 당이 몰락한 정당이었다"면서 "아직도 5년 전 프레임에 갇혀있는 분들은 제가 지금 설득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금 민심, 여론조사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이길 유일한 후보가 나이지 않냐'며 "당심은 정권교체가 초미의 현안이기 때문에 민심을 따라간다"고 자신했다.
최종 대선후보가 될 거라고 자신하냐는 질문이네는 "지금 판이 뒤엎어졌으니까"라고 답했다.
또 경선이 끝나고 난 뒤에 캠프간 갈등 봉합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그렇게 모질게 하지 않았다. 그 정도는 서로가 경선 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말을 빙빙 안 돌리고 거짓말을 안한다"고 자평하면서,
"미래세대의 정책을 주로 발표하고 있다, 국정 전체를 어떻게 만들겠다고 정책을 발표한 후보는 저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중진국에 진입하는 기반을 마련한 대통령이라면, 대한민국을 선진국 시대의 원년으로 만들 모든 체제를 다 갖출 사람은 여야를 통틀어서 내가 제일 적절하다"고 했다.
또 홍 후보는 현행 헌법에 대해 "87년 헌법 체제는 중진국에 들어가는 초입(시기)의 헌법"이라며, "대통령이 된다면 "2024년 총선 때 개헌 공약을 내걸고 총선을 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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