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인터뷰] 윤석열 "내년 대선은 법의 지배 무시하는 사람과의 대결"

  • 등록: 2021.11.01 21:5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내년 대선은 "법의 지배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냐, 법의 지배를 완전히 무시하는 사람이냐 하는 대립구도"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면서 많은 문제들(이 있었고), 법적인 범죄행각까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 이런 것이 시대정신이 됐다. 그만큼 그게 무너졌다는 얘기"라며 "소위 문재인 정권에서 무너뜨린 것을 이재명 후보가 그대로 지금 '문재명'이라고 해서 계승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각종 '실언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리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는 헌법수호자니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표현을 했다면 정치인의 책임이라는 점을 배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층에서 유독 지지율이 낮다는 지적과 관련해 "조국 사건, 청년들이 불공정의 전형으로 봤던 그 사건을 (수사) 할 때만 해도 정치인으로서는 아니지만 청년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었다"며 "정치를 하면서 경제 문제라든지, 외교안보 문제 이런 데 치중을 하다 보니까 공직에 있던 시절 가졌던 이미지가 (달라진 게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윤 후보는 인재 등용에 대한 철학을 두고는 "출신과 진영을 떠나 최고의 실력자를 발탁할 생각"이라며 "그게 대통령한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공직에 있을 때도 책상에 앉아 머릿속으로 일하는 건 아주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필요하면 전문가들을 만나 물어서 일을 해왔다"며 "대통령을 하게 되면 현장의 전문가 얘기를 많이 듣고 많이 물어서 결론을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선 이후 '원팀'이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고 단언해 답했다.

그는 "우리는 정권교체를 힘을 합쳐서 하자고 나온 사람들"이라며 "대표 선수를 누구로 뽑을 것이냐만 있는 거지, 국민이 지켜보고 계신데 '원팀'을 만들어서 힘을 합치지 않으면 되겠나"라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 16번의 토론회를 치르며 당내에서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니까 공격을 많이 할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TV에서 (토론을) 보면 서로 불쾌할 거 같지만 끝나고 나면 서로 웃으면서 격려하고 고생했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협상에 나설 의지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에 안철수 대표와 공개 오찬 회동을 했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며 "당연히 야권 통합이라고 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