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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기회 보장되는 적정한 성장"…尹 "최고의 인재에 일 맡길것"

등록 2021.11.22 21:07 / 수정 2021.11.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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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연단에 올라, 각자 구상하는 국가의 미래비전을 풀어놨습니다. 이 후보는 '기회가 보장되는 적정한 성장'을 강조했고, 윤 후보는 '전문가 중심의 국정운영'을 약속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저성장 시대에 청년들의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기회의 총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최소한의 기회가 보장되는 적정한 성장으로 회복할 길을 찾아야 되겠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 방법으로 우리가 처한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와 기초과학 투자를 통한 '전환적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승자독식은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며, 취약계층 복지 강화와 보육 교육 국가 책임제를 약속했습니다.

"최고 인재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일을 맡기겠다"며 전문가 중심 국정운영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리더십의 요체는 사람을 잘 알고, 잘 쓰는 그 지인과 용인에 있다고 합니다."

먼저 연설을 마친 이 후보가 연단을 내려오다 윤 후보와 마주치면서 짦은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주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잘하고 계십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네, 반갑습니다."

두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도 다시 만났고, 심상정·안철수·김동연 후보까지 5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추도식에 참석한 후보들은 모두 '민주화 운동, 통합과 개혁' 등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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