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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속가능 복지국가 만들 것"…'李 저격수' 윤희숙, 선대위 합류

  • 등록: 2021.12.10 21:21

  • 수정: 2021.12.10 21:25

[앵커]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한 윤석열 후보는 장애인과 사회복지 단체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 번째 지역 일정으로 외가가 있던 강릉을 찾아 민심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부친의 부동산 문제로 의원직을 내려 놓은 윤희숙 전 의원도 오늘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박성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가 같은당 이종성 의원의 휠체어를 밀며 장애인단체 지도자들 행사에 참석합니다.

약자와의동행 위원장이기도 한 윤 후보는 현재 2.5%에 불과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늘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디지털 기술이나 AI 교육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으로 고용률을 높이는."

곧이어 사회복지단체 행사에선 "한 명의 국민도 뒤처지지 않는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표 복지국가는 다를 것입니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겠습니다."

윤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외가가 있던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습니다! 강릉의 외손이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와는 부산 서면, 서울 대학로에 이어 강릉 커피골목에서 세번째 거리 유세를 함께했습니다. 

윤 후보는 내일 첫 지역 선대위인 강원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뒤, 속초와 춘천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학자 출신으로 '이재명 저격수'로 불렸던 윤희숙 전 의원은 "보수정치도 '괴물'을 만들어낸 책임을 같이 져야한다"면서 오늘 윤 후보 선대위에 합류를 알렸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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