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정치권 소식으로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이낙연 전 대표가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동안 써 왔던 '이재명은 합니다' 구호 대신 '나를 위해, 이재명' 이란 새로운 슬로건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어떤 뜻이 숨어 있는지 고희동 기자가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
대선을 70일 앞두고 민주당이 새롭게 내세운 슬로건입니다.
기존엔 추진력을 내세운 '이재명은 합니다'였습니다.
정철 / 민주당 선대위 메시지총괄
"내 밥상을 위해, 내 출근을 위해, 내 지갑을 위해. 그런 뜻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을 거라고…."
진보와 보수 같은 진영 논리보다 개인의 삶과 이익에 부합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려는 2030세대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선대위에 합류한 이낙연 전 대표와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함께 방문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경선 때 내세웠던 '신복지'를 계승하겠다는 건데, 임기 동안 아동수당을 현행 만 7세에서 18세까지 확대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앞으로 우리는 복지부문도 선진국 반열에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확정적 범죄자'와 토론을 할 수 없다고 한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특수부 검사 출신이라 그런 듯하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어줄 수 있다고 믿는 무소불위 특권의식 같은 게 있습니다."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한 어제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도 "외교적 발언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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