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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광주 붕괴현장 찾아 "건설면허 취소"…윤석열 "기존 靑 해체"

등록 2022.01.27 21:20 / 수정 2022.01.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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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율 정체에 고심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호남 지역을 찾아 텃밭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지역 공약 10개를 쏟아낸 뒤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도 찾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청와대를 해체하고 대통령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내년에 도입되는 주식양도세는 전면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보도에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호남을 찾아 광주 군 공항 이전과 스타트업 밸리 등 호남 지역 공약 10개를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민주당의 중심이고 (제)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호남의 어르신들, 당원 동지 여러분들 인사드리고 싶어서 온 것…"

이 후보는 어제 송영길 대표가 방문을 거부당했던, 광주 아파트 붕괴 실종자 가족과 만나 1시간가량 면담한 뒤 해당 기업의 건설면허 취소를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중대재해사고를 반복해서 일으키는 기업들에 대해선 건설면허를 취소하는 것이 마땅…."

하지만 주변 상인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민주당이 자신들의 피해를 외면한다며 이 후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화정 아이파크 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주실 줄 알았습니다만, 오늘도 역시 쇼를 하고 가시더라고요"

윤석열 후보는 기존의 청와대를 완전히 해체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새로운 대통령실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구축될 것입니다."

대신 정예화한 대통령실에 분야별 민관 합동 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와대 부지는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상입니다.

"주식양도세 폐지"란 7글자 단문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증권시장 참여자에 대한) 세제적인 진입장벽은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호남지역 가구를 대상으로 "보수 정당의 과오를 반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함께 걷겠다"는 손 편지도 보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여성 경찰을 만나 조직 내 성차별을 지적했고, 안철수 후보는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을 공약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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