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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에 사활…주제 놓고 공방

등록 2022.01.29 19:02 / 수정 2022.01.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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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다시 논의키로


[앵커]
설연휴 동안 대선정국의 가장 큰 이슈는 tv토론으로 볼 수 있는데 성사되기까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측이 모레 예정된 양자토론의 실무 협상을 벌였지만, 오늘 합의에 이르지 못해 내일 다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양측 모두 이번 토론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양보없는 치열한 실무협상을 하는 겁니다. 내일 협상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토론회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성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3차례 진행된 양자토론 실무 협상. 하지만 오늘도 토론 주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다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제, 외교·안보, 도덕성 검증 등 범위를 정한 '분야별 토론'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측은 주제 제한 없는 '자유토론'을 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제 없이 하자고 하면, 각자 상대방이 약하다는 분야만 하겠죠. 그렇게 되면 국정 전반을 다루기가 어렵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주제를 제한하게 되면 대장동, 성남FC 같은 이런 것들이 시간이 아주 적기 때문에…."

양 당은 내일 오전 11시에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는데, 여기서도 합의를 못 볼 경우 토론회가 무산될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고 하면, 1월 31일 양자토론은 어려울 수도…."

다만 양측은 토론 시간에 대해선 저녁 6시부터 9시 시간대 중 2시간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방개혁' 1호 조치로 국방부 장관을 민간인으로 임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고양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설 인사를 나눴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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