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전 미국 부통령 "강한 한미동맹이 北비핵화 이끌 것"
짐 로저스 "통일되면 역동성 커져"등록: 2022.02.11 23:07
수정: 2022.02.11 23:14
[앵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국내 포럼에 참석해 "강한 한미동맹이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모레 윤석열 후보와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남북미 정상이 연달아 회담을 가지며 미북협상이 극적 타결을 이룰 것 같았던 때에도 원칙있는 대북정책과 북한의 '선 비핵화'를 강조했던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북한이 지난 한달 동안 7차례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반도평화서밋에 참석한 펜스 전 부통령은 이런 때일수록 강경하게 대응해야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前 미 부통령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가공할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평화는 미국이 강할 때 가능합니다."
세계 3대 투자가로 알려진 짐 로저스는 행사에서 한반도 통일이 주는 가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짐 로저스 /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
"38선이 열리면 한반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가 될 것입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모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데 대북정책은 물론 인도·태평양전략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석열 후보측 관계자는 "북한과의 대화 쇼가 아닌 비핵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에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측은 펜스 전 부통령과 별도 면담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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