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갈수록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죠. 농산물 수급에도 악영향을 끼쳐 가격 폭등·폭락을 반복합니다.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이 최근 6~7년 사이에 10배나 커졌습니다.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온 스마트농업에 대해 김충령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LED 조명 아래서 로메인·바타비아 같은 샐러드용 채소가 자랍니다.
물 공급은 물론 온도·습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관리합니다.
콘테이너 형태기 때문에 서울도심 한 복판이든 중동 사막이든 일정한 생산을 할 수 있습니다.
김주희 / 스마트팜업체 팀장
"농약이나 이런 것을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고요…공기질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관리를 하니까 작물의 품질이 굉장히 우수하다."
높은 초기투자비용이 문제인데, 최근 거듭되는 기상이변과 농촌 인력난이 유통업체와 농가의 적극적인 스마트팜 도입을 불러왔습니다.
오현준 / 유통업체 부장
"계획량의 물량이 들어와야 저희도 원활하게 고객님들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데, 지금 이런 날씨 속에서는 굉장히 비싼 상태로…."
스마트팜이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김충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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