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37번째 합작골을 성공시키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합작골을 만든 최고의 짝꿍이 탄생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리 케인이 센터라인 뒤에서 긴 패스를 건네자, 손흥민이 감각적인 볼 터치 이후 수비수 둘을 뚫고 상대 골망을 가릅니다.
손흥민의 리그 10호골, 6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이어갑니다.
또 2015-2016시즌부터 호흡을 맞춘 손흥민, 케인 듀오의 통산 37번째 합작골이기도 합니다.
첼시의 레전드 램파드, 드록바의 36골을 뛰어넘는 프리미어리그의 새 역사입니다.
손흥민은 37골 중 18골을 넣고 19골을 도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리즈의 골문을 열었던 토트넘은 4대0으로 완승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기록을 깬 형제여! EPL에서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니 특별한 기분"이라고 적었습니다.
경기 중 생긴 얼굴 상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활짝 웃었습니다.
손흥민
"정말 감사합니다. 큰 영광이고, 환상적인 일이에요. 우리가 기록을 세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겨서 승점 3점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토트넘 구단 역시 손흥민과 케인을 '프리미어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듀오'라 부르며 신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 뉴스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TV조선 뉴스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