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던 50~60대 자매 3명을 승용차로 치어 다치게 한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A씨는 어제(24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농로에서 자신의 K5 승용차로 60대 여성 B씨 등 3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3명은 자매로,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도 사고 여파로 차량이 전복됐지만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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