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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스티글리츠 교수 "윤석열 정부, 포용적 경제 정책 도입해야"

  • 등록: 2022.03.31 오후 15:14

  • 수정: 2022.03.31 오후 15:20

노벨상 스티글리츠 교수, "윤석열 정부, 포용적 경제 정책 도입해야"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美 컬럼비아 경영국제관계학 교수가 윤석열 정부에 포용적 경제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스티글리츠는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TV조선과 K정책플렛폼이 공동 주최한 국제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스티글리츠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의 기조 연설 및대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새로운 냉전의 시작"이라며, "한국은 대외적으로는 동맹강화, 대내적으로는 약자를 포용하는 경제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혔다.

스티글리츠는 "세계 각국에서 고소득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불평등이 사회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거대한 관점을 공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한국에서의 성 불평등 문제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글리츠 "한국, 경제 공급망 다변화해야"

스티글리츠는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전세계 경제 공급망 재편"을 언급하며 "한국은 공급망 구조의 다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공급을 다각화하지 않으면 푸틴과 같은 독재자의 순간적인 결정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간 기업들의 리스크 대비에 대해선 "상당수의 기업들이 단기 성과주의"라며 "리스크를 장기적으로 보려 한다면 실제로는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벨상 스티글리츠 "언론은 정부의 4번째 부처"


스티글리츠는 "자유로운 언론은 민주주의 생존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역설했다.

그는 "민주주의 수호의 본체는 언론의 자유라며 "언론은 정부의 4번째 부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분열을 겪고 있으며, 페이크 뉴스(Fake News)와 이에 따른 혼란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생존하고 번영하고 삶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선 함께 대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푸틴과 시진핑 같은 독재자는 비판을 싫어한다"며 "언론자유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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