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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윤석열 취임식에 '친한파' 하토야마 전 日 총리 참석

등록 2022.04.29 21:35 / 수정 2022.04.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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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식 이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첫 정상 회동


[앵커]
취임식 준비위는 기시다 일본 총리 참석에 공을 들여 왔는데, 어렵게 되어 간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신 친한파인 하토야마 전 총리가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임식 이후 첫 정상회담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사죄하고, 합천 원폭 피해자들 앞에 무릎을 꿇었던 대표적인 친한파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 전 일본 총리(2018년)
"일본 정부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TV조선 취재 결과 다음달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하토야마 전 총리가 참석한 뒤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현직 총리가 동반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취임식 참석은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 축하사절로 하야시 외무상 참석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달 10일 취임식 이후 새로운 용산 집무실에서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와 회동합니다.

리센룽 / 싱가포르 총리 (2018년)
"한국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가 (평화를 위한) 여정의 성공을 위해 동참할 것을 기원합니다. 앞으로 먼 길이 남아 있습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 관장 등 전직 대통령 배우자 및 유가족에게 취임식 초청장을 전해 "꼭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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