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선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이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20%p 넘는 큰 격차로 앞섰습니다. 지난해 재보궐 선거 때 민주당을 심판했던 성난 부동산 민심이 여전히 가라앉고 있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장용욱 기자가 서울, 인천의 조사 결과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오 시장은 20대와 30대에서 40% 넘는 지지율로 송 후보를 앞섰고, 이념성향 별로는 중도층에서 48.3%, 무당층에서 61.4%로 역시 송 후보에 비해 우세했습니다.
오 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4.6%로 부정 평가(27.4%)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전·현직 시장이 맞붙는 인천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44.4%, 민주당 박남춘 현 시장이 38.3%로 6.1%p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박 시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56.4%로 부정 평가보다 높았지만, 부동산 정책을 더 잘 할 것 같은 후보로는 전직 시장인 유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9.3%p 더 많았습니다.
<cg9>이번 지방선거 인식에 대해선 서울은 새 정부 안정론이 51.6%로 정부 여당 견제론을 8.3%p 차로 앞섰고, 인천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