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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 '얼굴' 발언 논란에 김은혜 "저열한 민낯"

등록 2022.05.04 21:17 / 수정 2022.05.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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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0.73%p짜리 전횡" 대선불복 논란


[앵커]
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지사 후보들간의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경기지사는 얼굴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측이 사실상의 '성희롱'이라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을 겨냥해 '0.73%p짜리' 라고 해 대선불복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성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라디오 방송에 나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겨냥해 "경기지사는 얼굴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지사는 입으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로 일하는 것도 아니고…"

느닷없는 외모 언급에 김은혜 후보 측은 '공개적인 성희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열한 민낯이 드러났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외모라는 잣대에 의해서 검증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거북함과 부담이 있습니다."

두 후보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문제를 놓고도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은혜 후보가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고양 일산과 안양 평촌을 차례로 둘러보며 재정비 사업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자, 민주당은 '1기 신도시 주거환경 개선특위'를 출범시키며 김동연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을 '0.73%p 짜리'라고 지칭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0.73% 짜리가 모든 권력을 전횡하고 독단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으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하다"며 "패배에 대한 성찰부터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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