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을 내린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 작가가 서동마와 서반에 대한 비밀을 공개했다.
임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뇌사에 빠진 동마는 신경외과 박사 출신이자 SF전자 회장인 아버지 서 회장(한진희 분)이 직접 수술을 집도해 형인 서반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된다"라고 밝혔다.
임 작가는 또 시즌 3 결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어정쩡한 끝맺음 시늉보다 그냥 중간에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작가인 저도 아쉽고 당황스러웠으니 시청자 여러분의 불만은 당연하다"며 사과했다.
시즌 4 제작에 대해서는 "작가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임 작가는 지난 2014년 '압구정 백야'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2021년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복귀했다.
30~50대 여자 주인공들이 각각 남편의 불륜을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불륜, 빙의 등 자극적인 소재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10.4%(닐슨코리아 기준·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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